국내 주식 이젠 어디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상승했다가 다시 동반 하락세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3170선 아래에서 주춤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으로, 과연 한국의 주식이 정말 상승기류를 탄 것인지 의문점이 더해지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64포인트(0.37%) 내린 3165.6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45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56억원, 3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6포인트(0.24%) 오른 3185.04에 출발했으나 곧  3170선 아래로 후퇴했다.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국내 세제개편안 등 다양한 이슈로 인해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57%) 오른 7만 4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1000원(0.37%) 오른 26만 8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0.5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 삼성전자우(005935)(0.35%) 등이 상승세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82%), 현대차(005380)(-0.46%), HD현대중공업(329180)(-2.52%), KB금융(105560)(-0.56%) 등은 하락세다.

IT 서비스, 보험, 음식료·담배, 전기·전자, 종이·목재, 유통, 화학 등이 강세이고,  전기·가스, 기계·장비, 건설, 운송장비·부품, 의료·정밀기기 등은 약세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38포인트(0.42%) 내린 794.6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88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7억원, 354억원을 순매도했다.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4500원(1.02%) 내린 45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600원(0.46%) 오른 13만 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1.07%), 파마리서치(214450)(0.15%), HLB(028300)(0.25%) 등은 상승세다. 반면 펩트론(087010)(-1.39%), 리가켐바이오(141080)(-1.46%) 등은 하락세다.

이같은 주식 횡보를 보면서,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이 상승할지 하락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근본적으로 한국의 저평가가 해소되는 상황인지도 아직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러한 조정장이 지속될 것이고, 대외 사정에 따라 더욱 상승할수도 더욱 하락할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경제팀. 김중기 기자)